약세장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실물 자산 연계 상품 출시와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나홀로 급등세를 연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지난주 31% 급등하며 34달러 선을 터치해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간 비트코인이 12% 하락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21% 떨어진 것과 대조적으로, 하이퍼리퀴드는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동시에 연간 8% 오르는 등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나홀로 강세의 배경으로 펀더멘털 강화와 구조적 호재를 지목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엘리트 크립토(Elite Crypto)는 "금과 은 등 실물 자산(RWA)에 연동된 무허가 무기한 계약을 도입한 HIP-3 업그레이드가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은 기반 무기한 계약의 일일 거래량은 수차례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고, 리서치 기업 시트리니(Citrini) 등 기관 투자자들도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분석가 디파이 구루(DeFi Guru)는 "현재 가격 움직임은 하락 저항선을 테스트하는 강한 충동 파동"이라며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상승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30달러 선의 확실한 탈환을 제시했으며, 이 구간을 넘어설 경우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인 35달러 부근까지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단기 과열에 따른 신중론도 제기된다. 분석가 에플라우드(Efloud)는 상승 추세 지속을 위한 핵심 지지선으로 23.7달러를 꼽으며, 38달러에서 39달러 구간에서 약세 구조가 나타날 경우 매도 포지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받아 약 10% 조정을 겪으며 29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분석가 옥스 카이즈(Ox Kaize)는 이번 조정을 정상적인 시장 반응으로 해석하며 거시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경우 5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진행될 2차 에어드랍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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