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를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1.77달러가 강세장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보루로 지목되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가 하락을 통한 유동성 확보 과정이 예상되지만, 이 핵심 지지선만 방어한다면 강력한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은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동반 하락해 현재 1.8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물(Spot) ETF에 대한 긍정적 신호와 고래들의 매집 정황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팽배해 아직 본격적인 상승 전환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술적 분석상 3일 차트의 스윙 로우(Swing Low)인 1.77달러는 아직 깨지지 않은 결정적인 지지 구간이다. 지난 12월부터 자금 흐름 지표(CMF)가 -0.05를 밑돌며 자본 유출이 지속되고 자금 흐름 지수(MFI) 또한 50을 넘지 못하는 등 매수세가 약화된 모습이지만, 가격은 여전히 주간 수요 구간 내에 머물러 있어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다.
분석가는 2달러 하단에 집중됐던 청산(Liquidation) 클러스터가 가격 하락을 유도했으며, 현재 청산 맵은 1.80달러 부근에 상당한 레버리지 물량이 누적되어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리플이 본격적인 반등에 앞서 1.80달러까지 추가로 하락해 유동성을 흡수하는 '유동성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1.77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이러한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황소 세력이(Bullish) 매수세를 유입시킨다면, 1월 초와 같은 강력한 랠리로 이어져 2.05달러를 향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플의 가격 조정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상승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투자자들은 1.80달러 부근에서의 변동성을 경계하되, 1.77달러가 붕괴되지 않는 한 인내심을 갖고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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