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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론자 "2026년 4만 달러대 가능성"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16:08]

비트코인 강세론자 "2026년 4만 달러대 가능성"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6 [16:08]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표적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 평가해 온 거시 분석가가 단기 흐름에 대해 한발 물러선 진단을 내놨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거시 분석가 루크 그로멘(Luke Gromen)은 최근 리스크리버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거시 환경 변화와 투자자 인식 전환 속에서 취약한 국면에 놓였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는 가격이 4만 달러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로멘은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 가치 희석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 관점 자체는 유지했다. 다만 해당 흐름을 반영하는 자산으로는 현재 비트코인보다 금과 일부 주식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실상 금과 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이 중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법정화폐 가치 희석 전략은 정부가 인플레이션과 통화 약세를 통해 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투자 자금이 희소 자산으로 이동한다는 논리다. 그로멘은 이 구조가 무너졌다고 보지는 않지만, 최근 국면에서는 비트코인이 해당 논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 대비 새로운 고점을 만들지 못한 점과 주요 이동평균선 이탈, 양자 컴퓨팅 리스크를 둘러싼 시장 내 담론 확산을 단기 부담 요인으로 짚었다. 수년간 비트코인을 금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 분류해 왔던 기존 발언과 비교하면, 투자 비중을 전술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분명한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전문 분석가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체크메이트(Checkmate)는 그로멘의 근거가 실제 데이터보다는 시장 내 서사에 치우쳤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 소속 트로이 크로스(Troy Cross)는 양자 컴퓨팅 우려를 현실적 기술 위협이 아닌 인식 변화에 따른 거래 요인으로 해석했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선 점도 시장을 단순한 비관론으로만 보기는 어렵게 만든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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