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술적 분기점에 근접하며 시장 방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11만 1,0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뒤 11만 7,000~11만 9,000달러 저항 구간에서 상승이 막히면서 향후 추세가 조정 국면의 연장일지, 새로운 랠리의 출발점일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캐시트레이즈(CasiTrades)는 현재 비트코인이 엘리어트 파동 이론상 ‘ABC 조정 패턴’ 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파동이 마무리됐고 현재 B파동 반등이 진행 중이라며 목표 구간을 11만 7,100~11만 9,500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12만 3,500달러 상단 돌파 시 조정 시나리오가 무효화되고 강한 상승 랠리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해당 구간에서 저항을 받으면 9만 7,000~9만 4,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하는 C파동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11만 3,500달러 부근에서 반등했다고 강조하며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11만 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댄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과거 11월에 비트코인이 강세와 약세의 주요 전환점을 반복적으로 형성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 데이터에 따라 올해 11월 역시 추세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세션 데이터를 보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거래 시간이 10월 23일 이후 비트코인 누적 수익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세션 수익률은 5% 이상을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세션은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테드는 최근 아시아 시장의 매수세가 뚜렷하다고 언급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핵심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만 3,5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강세 랠리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11만 달러 하단이 붕괴될 경우 단기 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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