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업토버 랠리, 이번 주인공은 비트코인 아니고 'BNB'?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06:20]

업토버 랠리, 이번 주인공은 비트코인 아니고 'BNB'?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4 [06:20]
binance-coin-bnb-digital-cryptocurrency

▲ BNB

 

10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지만, 올해 주인공은 바이낸스 코인(BNB)이다. 미국 정부 셧다운과 무역 긴장이 겹친 상황에서도 BNB는 사상 최고가를 두 차례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B 체인은 밈 코인 열풍과 아스터(Aster) 플랫폼의 약진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BNB 가격은 10월 초 1,3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는 약간의 조정을 거쳤음에도 월초 대비 약 6%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랠리는 밈 코인 시장의 무게중심이 솔라나(Solana)에서 BNB 체인으로 옮겨가며 시작됐다. 10월 4일 자오창펑이 밈 코인을 언급한 직후 밈 코인 거래가 폭발했고, 포(Four.meme)가 펌프펀(Pump.fun)의 점유율을 추월하면서 신규 토큰 발행의 83.9%를 차지했다. 당시 3,000달러를 200만 달러로 불린 지갑이 등장하면서 투자 열기가 고조됐다.

 

밈 코인 거래 확산과 함께 BNB 체인은 수수료 및 네트워크 활동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나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BNB 체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전체 블록체인 가운데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했고, 활성 주소 수와 거래 건수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1,9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지만, BNB 체인은 4,500만 달러 규모의 에어드롭으로 밈 코인 거래자들을 보상했다.

 

다만 이번 상승세에는 논란도 따라붙었다. 바이낸스는 이더나스(USDe) 가격이 일시적으로 페깅에서 이탈하는 오라클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트레버 킹 분석가는 바이낸스가 자체 현물 가격을 기준으로 자산 가치를 평가하면서 시장에 오해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는 2억 8,300만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시스템 결함은 짧은 시간 내 수정됐다고 해명했다.

 

아스터 플랫폼도 급부상했다. 10월 6일 아스터는 24시간 거래량 41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탈중앙 파생상품 DEX 부문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디파이라마(DefiLlama)가 데이터 무결성 문제를 제기하며 잠시 제거한 뒤 재등록하면서 신뢰성 논란도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B는 10월 13일 1,370달러를 재차 돌파하며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10월이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BNB의 기록적인 약진은 시장 내 자금 흐름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밈 코인 열풍, 신규 플랫폼 부상, 그리고 강력한 네트워크 활동이 결합되며 BNB는 2025년 10월 암호화폐 시장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