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하락할 때 오히려 더 강해지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있다. 바로 채굴 기업들로, 가격 조정기마다 경쟁이 줄어들면서 더 많은 코인을 확보할 기회를 잡는다.
9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채굴이 덜 매력적으로 변해 경쟁자가 줄어든다. 이때 주요 채굴 기업들은 블록 보상 확보 기회를 넓히며 장기 보유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이들이 쌓아둔 자산은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라 홀딩스(MARA)는 올해 초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채굴 수익을 넘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나서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테라울프(TeraWulf) 같은 기업들도 최근 한 달간 주가가 크게 오르며 이 같은 흐름을 입증했다.
채굴 산업의 특성상 가격이 오를 때는 경쟁이 치열해져 채굴 난이도가 올라가고 비용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경쟁이 완화되고 채굴 기업은 더 많은 코인을 확보할 수 있어, 오히려 비트코인 하락장이 이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하는 셈이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단순한 채굴에 그치지 않고 일부는 직접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비트코인 국고 회사’와 유사한 전략을 펼친다. 이는 가격 하락기마다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해 보유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 및 관련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다만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역발상 전략을 구사하는 채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독특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