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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는 팔고 중간 투자자는 매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0 [00:20]

비트코인, 고래는 팔고 중간 투자자는 매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0 [00: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고래 지갑은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중간 규모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공급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장기 지지선 부근에서 거래가 이어지면서 향후 추세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혹은 깊은 조정으로 전환될지 주목되고 있다.

 

9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1,000BTC 이상을 보유한 대형 주소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100BTC~1,000BTC 구간의 지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애널리스트 JA 마르툰은 이를 두고 “큰 고래는 줄고, 중간 투자자는 늘었다”고 평가하며, 이는 기관 중심의 자금 흐름이 대형 보유자에 집중되지 않고 중간 규모 계정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두 달 이상 분배 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명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은 11만 5,000달러에서 12만 5,000달러 구간에서 고래와 잠금 해제된 지갑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분배 단계’로 규정하며 지속적인 매물이 가격 상단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소속 전문가 크립토온체인은 비트코인이 주요 상승 추세선과 신규 고래의 실현 가격이 겹치는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가격이 이 지점을 하향 돌파할 경우, 장기 상승 구조가 무너지고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모든 분석가가 약세 전환을 점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아직 개인 투자자의 과열 심리나 온체인 지표의 극단적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사이클 정점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와 같은 지표가 장기 보유자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 역시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5,000달러~12만 5,000달러 저항대 돌파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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