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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사실은 인플레이션 착시?...전문가 "금과의 비교가 답"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11:30]

비트코인 랠리, 사실은 인플레이션 착시?...전문가 "금과의 비교가 답"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9 [11:30]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돌파가 실제 가치 상승이 아닌 인플레이션 효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18일(현지시간) DL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14일 12만 4,000달러라는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는 올해 들어 32% 오른 수치로, 전문가들은 실질적 채택보다는 통화가치 하락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프레스토리서치(Presto Research) 소속 피터 청(Peter Chung)과 민 정(Min Jung)은 법정화폐는 공급을 임의로 늘릴 수 있어 가치 측정 기준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할 때 금과 비교하는 방식이 더 유효하다며, 비트코인을 금으로 환산했을 때 가격은 2021년 고점과 2024년 대선 이후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와 맞물려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ETF 자금 유입, 기업 재무 부문 매수, 연기금 투자 등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 수준이다.

 

해당 논의는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금의 재평가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 최근 연준은 과거 5개 국가가 금 보유고 재평가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던 사례를 검토했으며, 미국 재무부는 여전히 1973년 책정된 온스당 42.22달러의 기준을 적용해 금 2억 6,000만 온스를 장부가 110억 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가로 환산할 경우 약 7,500억 달러에 해당한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금 재평가를 부정했지만,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미국의 37조 달러 국가부채를 단순히 비트코인 매입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금 보유고를 현재 가격으로 재평가하고 그 차액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마련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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