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기업 트레저리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기간에 7만 4,656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확보하며 전체 보유량을 28만 706개로 늘렸고, 이는 10억 달러 이상의 평가 가치를 기록했다.
7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집중적으로 ETH를 매입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재단을 포함한 그 어떤 기관보다도 많은 수량이다. 특히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기여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샤프링크는 이번 대규모 매입을 단순한 거래가 아닌 “장기 비전의 일환”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 4억 2,500만 달러의 사모투자(PIPE)와 6,400만 달러의 ATM(시장 직접 판매)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확보한 ETH 대부분을 이미 스테이킹한 상태다.
이 같은 전략은 비트코인(Bitcoin, BTC) 중심의 기존 기업 트레저리 흐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BTC를 대량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스테이킹이 가능한 ETH는 수익 구조상 더 유연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비트 디지털(Bit Digital), 비트마인(BitMine), 게임스퀘어(GameSquare) 등 일부 기업도 샤프링크를 따라 이더리움을 매입 중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킹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이후 제도적 진입 장벽도 낮아진 상황이다.
모틀리풀은 샤프링크의 행보가 단기적인 가격 상승뿐 아니라 네트워크 안정성과 제도권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일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물량을 보유할 경우 네트워크 탈중앙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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