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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유럽서 '토큰화 주식' 출시…솔라나가 최대 수혜자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08:10]

로빈후드, 유럽서 '토큰화 주식' 출시…솔라나가 최대 수혜자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4 [08:1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로빈후드(Robinhood)가 유럽 시장에서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며 주식과 암호화폐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흐름을 본격화했다. 거래 속도, 유동성, 24시간 접근성을 앞세운 이 플랫폼은 향후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7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애플, 테슬라 같은 상장기업뿐 아니라 오픈AI, 스페이스X 같은 비상장기업의 지분도 토큰 형태로 유럽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일부 토큰은 실제 주식 보유를 기반으로 하지만, 비상장주식은 로빈후드 내부 헤지 데스크의 포지션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큰화 주식은 전통 증권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방식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수수료는 거의 없고 정산은 몇 초 만에 완료되며,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 현실 자산(RWA) 토큰화 시장이 2030년까지 16조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체인상에서 토큰화된 자산은 220억 달러, 그 중 주식은 5억 2,800만 달러 수준이다.

 

이 시장의 기술 인프라로는 솔라나(Solana, SOL)가 급부상하고 있다. 초당 수천 건의 거래 처리 속도와 극도로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가진 솔라나는, 7월 중순 기준 토큰화 주식 부문에서만 1억 160만 달러 이상을 처리하며 140%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솔라나 기반 토큰 주식 플랫폼 xStocks는 출시 첫 주에 4만 개 이상의 지갑이 연결됐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자체가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규제 리스크가 낮고, 다양한 토큰 발행 프로젝트가 동시에 올라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로빈후드는 규제 민감도가 높고, 특히 비상장 지분 토큰화에 대한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두 가지 전략이 가능하다. 로빈후드 주식을 매수해 플랫폼 확장 가능성에 베팅하거나, 솔라나처럼 토큰화 주식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블록체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구조적 성장을 노리는 것이다. 토큰화 주식이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된다면, 솔라나는 해당 생태계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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