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2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마지막 급등 구간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어지는 거시경제 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분석가 헤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암호화폐 시장이 2011년, 2013년, 2017년과 같은 수직 급등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랠리는 2021년과는 다를 것이며, 이후에는 진정한 의미의 비트코인 하락장과 경기 침체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추세가 10년간의 상승 채널 상단에 접근하고 있다며, 엘리엇 파동 이론상 주요 사이클의 마지막 파동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은 고위험 환경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블로우오프(Blow-off)' 패턴으로, 역사적으로는 급등 뒤 큰 조정을 동반해왔다.
암호화폐 외에도 라겐은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경고 신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S&P 500 등 주요 주가지수가 1929년과 2000년 고점에서 나타났던 저항선에 도달했으며, 현재 시장이 와이코프 분산(Wyckoff Distribution) 구조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큰 폭의 하락 전조로 자주 인용되는 패턴이다.
또한 경기 침체 지표들이 빠르게 역전되며 수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단기적 경기 둔화만으로는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사례처럼,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시장 약화가 본격화된 이후에야 유의미한 통화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소폭 조정을 거쳐 11만 9,06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7%, 주간 기준 0.23% 상승한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여전히 14만 달러 도달 전망이 존재하지만, 라겐은 이 구간이 추세 종결점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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