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월 한 달 동안 34.75% 급등하며 같은 기간 11.75% 상승한 비트코인(Bitcoin, BTC)을 압도했다. 이와 함께 ETH/BTC 비율이 0.015~0.020BTC의 다년간 지지 구간에서 반등해 0.029BTC까지 약 26% 급등하며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대적 강세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ETF 자금 유입 확대와 맞물려 있다. 7월에만 79,674ETH(약 2억 5,6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이 중 아이셰어스 iShares의 ETF가 55,984ETH(1억 8,027만 달러)를 흡수했다. 이는 3,412BTC(약 4억 400만 달러)가 유입된 비트코인 ETF와 비교해 수량 면에서 더 가파른 수요 증가세를 나타낸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변곡점이 감지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BTC Dominance)는 올해 최고점이었던 66.04%에서 최근 62.47%로 5.43%포인트 하락하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을 이탈했다. 특히 RSI(상대강도지수)가 18.02로 급락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과거 사례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알트코인 랠리의 서막이 되곤 했다.
ETH/BTC 비율 역시 장기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이더리움이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자본 재배치의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ETH가 0.038BTC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려면 거래량과 매수세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병존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ETF 수요 증가와 비트코인 지배력 하락이 맞물린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주도장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추세 전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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