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4월 저점인 7만 5,000달러에서 약 45%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인 11만 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가격은 현재 해당 고점에서 불과 4%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추세 전환 또는 강세 확장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돌파 시도와 조정을 반복하며 10만 7,79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지지 구간은 10만 3,600달러와 10만 달러이며, 이를 하회하지 않는 한 강세 흐름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주간 차트에서는 50주 이동평균선이 8만 5,961달러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강세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아직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인 10만 9,300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구간 돌파 시 모멘텀 기반 매수세 유입으로 사상 최고가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0일 기준 비트코인 활성 공급 비율이 -17%로 급감한 상태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움직인 코인 중 최근 30일간 활동량이 급감했음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를 멈추고 관망하거나 축적 중일 때 나타나는 신호다.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는 이와 같은 활동 둔화가 강세장의 초기 조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9월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강력한 상승장이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코인 이동이 줄면 공급이 조여지고, 수요가 증가할 경우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장은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를 상회하며 가격 발견 구간에 진입할 경우, 본격적인 확장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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