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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AI 탈중앙화의 열쇠가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16:20]

이더리움, AI 탈중앙화의 열쇠가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5 [16: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전 핵심 개발자인 에릭 코너(Eric Connor)는 "AI(인공지능)의 불투명성과 중앙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너는 AI가 사회 전반에 급속히 침투하고 있지만, 현재의 AI 시스템은 블랙박스 구조와 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 프라이버시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는 투명한 AI 훈련 기록과 데이터 출처를 제공할 수 있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와 이더리움은 아직 제대로 접점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이더리움은 탈중앙화와 투명성, 신뢰 최소화 등 책임 있는 AI에 필요한 철학을 이미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이윤을 위해 개방형 모델을 꺼릴 수 있어, 현실적인 저항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AI 에이전트 개발의 기반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학습하며 스마트컨트랙트와 상호작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더리움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온체인 지갑을 자체 제어하는 AI 인플루언서 ‘루나(Luna)’, 암호화폐 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AIXBT’, 커뮤니티 투표 기반 NFT 예술가 ‘보토(Botto)’ 등이 있다. 또한 ‘뱅크르(Bankr)’, ‘헤이아논(HeyAnon)’처럼 AI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능을 간편화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코너는 “이더리움이 AI와의 접점을 선점해 실제 사용 사례와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금융을 넘어서 메인스트림 채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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