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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점은 2026년 말? 4년 주기 이론 깨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14:45]

비트코인 고점은 2026년 말? 4년 주기 이론 깨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9 [14: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경기 사이클 분석가 토마스(Tomas)는 세계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위험자산의 향후 흐름을 예측하며,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의 고점이 예상보다 늦은 2026년 말이나 2027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마스는 2023년 시작된 짧고 얕은 경기 사이클이 2024년 약화되었으며 2025년 초 바닥을 찍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지수(GEI)를 구성하기 위해 ①무역가중 달러 인덱스, ②발틱운임지수(BDI), ③중국 10년물 국채금리, ④구리/금 비율을 활용했고, 이를 통해 현재 글로벌 경제가 새로운 사이클의 초입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GEI가 전통적인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보다 선행성을 가진다고 주장하며, 과거 패턴에 비춰볼 때 현재 회복 중인 GEI는 다음 사이클의 정점이 2026년 말~2027년 무렵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반면, 주식시장은 PMI보다 선행하지만 GEI보다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기존의 경기 사이클과 상관성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ETF 승인 및 기관 유입으로 인해 BTC의 변동성이 줄고 사이클 민감도가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이 여전히 전통적인 사이클과 연동된다면, 이는 "4년 주기 반감기 이론"을 무너뜨릴 수 있는 구조적 변화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GEI가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이 더 큰 하락 압력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25년 초 일부 지표의 반등이 트럼프발 관세 정책에 따른 선반영 효과일 수 있어 회복세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토마스는 비트코인의 장기 고점이 2026~2027년으로 지연될 수 있으며, 이는 반감기 이론이 아닌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따라 가격 구조가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점에서 BTC는 76,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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