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만1,000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10일(현지시간) 9만7,000달러선까지 반등했지만, 아직 ‘국지적 바닥(Local Bottom)’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7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이상적인 매수 구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즈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1~3개월 내 매수된 BTC의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이 9만7,35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가격(9만7,000달러) 대비 1% 미만의 손실을 의미한다.
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12% 이상 손실 구간에 진입했을 때가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었다며, 이를 감안하면 BTC의 다음 바닥은 8만5,600달러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와 비트코인 현물 ETF(Spot ETF) 유입이 BTC의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10일 기준 9만7,020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0.75% 상승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70% 하락했으며, 한 달 기준으로는 3.76%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44(공포)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예측 사이트 코인코덱스(CoinCodex)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6,6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 달 내 12만9,434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3개월 내 15만8,992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 흐름이 예상되지만,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92조 달러로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0.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5,600달러까지 조정을 거친 후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와 ETF 유입 증가가 하방 압력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현재 매수 타이밍인지, 추가 하락이 올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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