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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겐슬러 "美대선 결과는 암호화폐 자금 영향 아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5 [08:00]

퇴임 앞둔 겐슬러 "美대선 결과는 암호화폐 자금 영향 아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5 [08:00]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6일 후 퇴임을 앞둔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결과가 암호화폐 자금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겐슬러는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모금된 자금이 있었지만, 대선 결과를 결정한 요소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SEC 의장 재임 기간 동안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겐슬러는 SEC가 코인베이스, 리플랩스, 바이낸스 등 주요 미국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다수의 규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규제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60분' 인터뷰에서 "겐슬러가 SEC 수장으로 있지 않았다면, 암호화폐 친화적 후보를 지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인 '페어쉐이크(Fairshake)'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SEC 수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상원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2023년 SEC의 집행 조치에 맞서 항소 법원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정보공개법(FOIA) 요청을 통해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을 디뱅크(debank)하려는 캠페인을 벌였다는 증거를 확보하려는 소송도 진행 중이다.

 

리플의 경우 지난해 8월 법원이 1억 2천 5백만 달러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으며, 현재 양측은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로빈후드와 망고 마켓 등 다른 기업들은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와 관련해 SEC와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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