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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 "비트코인, 지금이 기회"...하락장에서 우상향 낙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11:34]

업계 전문가들 "비트코인, 지금이 기회"...하락장에서 우상향 낙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12 [11:3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를 역대급 매수 기회로 규정하며, 기관 자본의 본격적인 유입에 따른 장기적인 우상향을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2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바닥 확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베이너미디어 최고경영자 게리 베이너척(Gary Vaynerchuk, Gary Vee)은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현재를 "예기치 못한 기회"라고 평가하며 분할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너척은 정부와 법정 화폐에 대한 불신이 커질수록 기술 지향적인 자산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가치 파트너스 회장 빌 밀러 4세(Bill Miller IV)는 비트코인의 채굴 비용이 강력한 가격 지지선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밀러 회장은 6만 달러를 새로운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데 드는 평균 현금 비용으로 제시하며 가격이 이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수익성이 낮은 채굴자들이 시장을 떠나 매도 압력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1%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대 폭의 하향 조정을 기록한 점은 네트워크의 유연한 자가 조정 능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제 비트코인 시장의 주도권이 채굴자에서 대형 금융 기관으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세일러 회장은 제이피모건(JP Morgan)과 비엔와이멜론(BNY Mellon) 같은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신용을 창출하기 시작한 현상에 주목했다. 세일러는 "기관들의 비트코인 담보 활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채굴자들의 활동보다 10배 이상 클 것"이라며 월가의 참전이 가격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되었다고 내다봤다.

 

신용평가사 에스앤피(S&P) 글로벌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담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에스앤피 글로벌은 최근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채권에 대해 사상 최초로 신용 등급을 부여하며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 금융과 결합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제도권의 신뢰를 받는 금융 자산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전문가들은 향후 4년에서 8년 사이 비트코인이 S&P 500 지수의 성과를 2배에서 3배가량 앞지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조정과 수급 개선 과정을 거치며 장기적인 대세 상승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중이다. 기관들의 견조한 수요와 금융 상품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자산 가치 재평가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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