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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XRP 폭락 중... 저점 매수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09:24]

비트코인과 XRP 폭락 중... 저점 매수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12 [09:24]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최근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가 동반 폭락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자산의 장기적인 가치는 여전하지만 단기적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2월 첫 주 폭락장을 연출하며 수년 만에 최악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22% 하락했고, 엑스알피 역시 같은 기간 32% 급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강심장을 가진 장기 투자자에게는 선물이 될 수 있지만, 섣불리 진입했다가는 비싼 수업료를 치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정부 정책 실수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희소성 있는 자산이라는 구조적 장점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비록 최근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을지라도 정부가 임의로 더 찍어낼 수 없는 독립적인 자산이라는 본질적 가치는 유효하다. 다만 위험 회피 심리 확산, 기술주 약세, 그리고 지난 2월 4일 하루에만 6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비트코인 현물 ETF 유출 등 단기적인 악재가 여전해 저가 매수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분석가는 현재 시점에서 BTC를 매수하려면 향후 1년 동안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음을 가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소액으로 나누어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당장의 반등보다는 생존을 우선순위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엑스알피의 경우 성공을 위해서는 금융 기관의 채택이 필수적이다. 국제 송금과 토큰화된 자산 관리 분야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해야만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리플 사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엑스알피 레저(XRPL)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사용자 유입과 가치 상승이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지배적이다.

 

결론적으로 XRP 매수는 높은 위험 감수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만 적합하며, 당분간 손실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분석가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몇 주간 관망한 뒤 진입하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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