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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버리지 청산 폭풍 끝내고 본격 반등 준비 완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14:53]

XRP, 레버리지 청산 폭풍 끝내고 본격 반등 준비 완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11 [14:53]
리플(XRP)

▲ 엑스알피(XRP), 달러(USD)

 

엑스알피(XRP)가 고점 대비 가파른 조정을 거친 뒤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며 새로운 추세 전환을 위한 힘을 응축하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전보다 2.02% 하락한 1.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858억 8,000만 달러 규모이며 지난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3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XRP는 최근 며칠간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좁은 박스권 안에서 수급 공방을 이어가며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이다.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XRP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7.19로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단기적인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37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만약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1.10달러에서 1.20달러 사이의 심리적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반면 상승 시에는 1.50달러의 모멘텀 피벗 구간을 돌파해야만 본격적인 가격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가격 반등을 기대하고 유입된 투기성 롱 포지션 물량이 가격 정체와 함께 한꺼번에 정리되면서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IG 그룹(IG Group)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베타 자산인 XRP가 다른 주요 암호화폐 대비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 역시 신중한 태도로 전환되면서 시장의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다. 거래소 내 공급량 변화와 대규모 고래 투자자들의 지갑 이동 경로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방아쇠가 될 전망이다.

 

현재 XRP는 하락 추세를 멈추고 바닥을 확인하는 수급 안정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인 가격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술적 구간에서 지지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한다면 연초의 상승 기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레버리지 청산 위험에 대비하며 주요 저항선 돌파 시점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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