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차트가 2022년 하락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지만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는 단순한 수급 조정에 불과하다는 반전 전망이 제기되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자산 운용사 텍사스웨스트 캐피털(TexasWest Capital)의 최고경영자 크리스토퍼 인크스(Christopher Inks)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2022년의 구조적 붕괴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분석했다. 인크스는 현재 비트코인 차트가 보여주는 겉모습은 2022년 하락장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이는 표면적인 유사성일 뿐이며 실제로는 가격 발견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강한 포지션 청산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인크스는 현재의 하락 파동이 역대 최고가(ATH) 달성 이후 진행된 5파동 하락의 완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당시에는 5파동 하락 이후 3파동 반등이 나타났다가 다시 추가적인 구조적 붕괴가 이어지며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졌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바닥을 다지는 것은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 신뢰를 쌓는 긍정적인 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시 경제 지표 역시 2022년의 위기 상황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크스는 미국 2년 만기 국채 선물 차트가 위기로 치닫기보다는 응축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주 발생한 매도세가 시장의 구조적 결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요 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임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비트코인의 저평가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을 200일 이동평균선으로 나눈 지표인 메이어 배수(Mayer Multiple)는 0.65까지 하락하며 2022년 하락장 바닥권과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인크스는 비트코인이 1시간 단위 차트에서 주간 피벗 포인트를 중심으로 횡보하는 것은 급격한 수직 상승보다 훨씬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 8,639달러 인근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극복하고 현재 구간에서 안정적인 매수 기반을 마련할 경우 과거의 하락장 공포를 씻어내고 다시 강력한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크스는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신호를 면밀히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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