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아랍에미리트(UAE) 디지털 은행과 손잡고 RLUSD와 디르함 스테이블코인을 잇는 혁신적인 금융 가교를 구축하며 중동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UAE 기반의 디지털 은행 잔드 은행(Zand Bank)과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RLUSD와 디르함 기반 스테이블코인 AEDZ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협력은 RLUSD를 잔드 은행이 지난해 말 출시한 AEDZ와 통합하여 기업들의 통화 간 결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리플은 아랍에미리트의 선진적인 규제 환경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실물 경제의 금융 결제 인프라를 혁신할 방침이다.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간 유동성 가교 구축 및 엑스알피(XRP) 레저 기반의 새로운 자산 발행을 중심으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잔드 은행은 규제 준수 수탁 환경 내에서 RLUSD를 지원하며 리플과 함께 법인 고객의 국가 간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플 중동 및 아프리카 총괄 전무 리스 메릭은 "이번 승인은 중동 지역 내에서 RLUSD가 대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RLUSD는 최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 Global Market, ADGM)의 금융서비스규제청(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FSRA)으로부터 승인된 법정화폐 참조 토큰 목록인 그린 리스트에 등재되며 제도권 금융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로써 ADGM 내 금융 기관들은 RLUSD를 대출 담보나 결제 자산으로 공식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 부사장 잭 맥도날드는 "RLUSD가 1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주요 기관들이 선호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RLUSD의 시가총액은 최근 12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에서의 활동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RLUSD가 USDT나 USDC 등 기존 시장 거물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플은 뉴욕금융서비스청(NYDFS)의 유한 목적 신탁 허가를 통해 RLUSD를 발행하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1대 1 담보를 유지하고 있어 투명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리플과 잔드 은행의 강화된 파트너십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거래 도구를 넘어 실물 경제의 금융 결제와 자산 관리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명확한 규제 체계는 리플이 토큰화 금융의 확산을 주도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양사는 향후 AEDZ를 XRP 레저 상에 직접 발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영토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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