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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도미넌스, 비트코인 랠리 예고...목표가 '15만 달러'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10 [08:30]

테더 도미넌스, 비트코인 랠리 예고...목표가 '15만 달러'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10 [08:30]
테더(USDT),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테더(USDT),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저 수준의 하락장을 끝내고 강력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테더의 시장 점유율이 과거 바닥권과 일치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월 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안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테더(Tether)의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테더 도미넌스 차트에서 포착되었다. 2월 기준 테더 도미넌스는 8.5~9.0% 범위에 도달하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장 바닥과 일치했던 저항 구간을 재시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테더 점유율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해당 수치가 정점을 찍고 하락할 때 비트코인은 강력한 랠리를 기록해왔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기준선인 30 아래로 떨어졌으며, 동시에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테스트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지표 조합은 2020년 1,115% 폭등과 2015년 8,500% 급등 직전에 나타났던 전형적인 거시적 바닥 신호다. 번스타인(Bernstein)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 분석가가 이끄는 팀은 현재의 가격 조정을 역사상 가장 약한 하락장으로 규정하며 2026년 말까지 15만 달러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자금 흐름에서도 저점 매수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거대 투자자인 고래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 틈을 타 약 4만BTC를 매집하며 시장의 물량을 흡수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또한 시장 하락기에 자산 보호 기금인 SAFU 예치금을 위해 약 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스트래티지(Strategy Inc.)는 최근 9,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신규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법인 차원의 강력한 보유 의지를 피력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테더 도미넌스가 9.0%를 넘지 않는 한 강력한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2022년 11월 테더 점유율이 현재와 유사한 구간에서 정점을 찍었을 때 비트코인은 약 1만 5,700달러에서 바닥을 찍고 3만 1,000달러 위로 두 배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매집과 기업들의 추가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더 도미넌스의 하락 전환이 본격적인 불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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