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급감과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신호 속에 90달러 선을 위협받으며 하락 추세를 벗어나기 위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에프엑스스트리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금요일 기록했던 11%의 반등세를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추가 하락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비샬 딕싯(Vishal Dixit)은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전일 대비 2% 감소한 5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대비 50% 폭락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자 솔라나 역시 기관과 개인의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솔라나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 시장에서도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며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SOL 실적을 제외하고도 지난 한 주간 솔라나 현물 ETF에서 총 1,186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83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505만 달러를 기록해 하락세에 베팅하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결과 솔라나는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약세 편향이 뚜렷하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급락 이후 횡보하며 하락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7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비트코인의 부진이 알트코인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9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머물고 있어 기술적 반등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
솔라나가 하락 추세를 완전히 돌려세우기 위해서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인 111달러를 돌파하여 안착해야 한다. 현재 90달러를 밑도는 가격 수준은 지난해 9월 고점인 253달러에서 최근 저점인 67달러까지의 하락 폭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바닥 다지기 과정에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111달러 저항선 탈환에 실패할 경우 가격은 다시 67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게 되며 이마저 무너질 경우 2023년 11월 반등의 기점이었던 51달러 구간까지 밀려날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솔라나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새로운 촉매제를 찾을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내 솔라나 언급 횟수가 급감하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 폭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멈추고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을 주시하며 솔라나가 100달러 고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