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례 없는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과거 하락장 데이터는 3월에 형성될 가짜 랠리 이후 더 깊은 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2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흐름을 2014년과 2018년, 2022년의 약세장 사이클과 비교 분석했다. 코웬은 "약세장이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특성이 있다"며, "50% 이상의 가격 하락이 발생한 현 시점에서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과 추가 하락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대개 2월 초에 저점을 형성한 뒤 3월에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과 5월에 다시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018년 당시에도 2월 6일 저점을 찍고 3월 초까지 강력한 반등을 보였으나 결국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코웬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3월 초순경 저항선을 확인하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하락장의 완전한 종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거시 경제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역시 신중한 접근을 뒷받침한다. 코웬은 S&P 500 지수의 4년 주기 사이클을 언급하며 전통 금융 시장의 저점이 주로 5월이나 10월에 형성되었던 점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진정한 바닥 역시 올해 5월 또는 10월에 나타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시장의 관심이 식으며 변동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는 고점에 진입한 기업들의 부실 가능성이 꼽힌다. 일부 기업의 평균 매수 단가가 10만 달러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어 이들의 부도 리스크가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코웬은 하락장 속의 반등은 하락론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이후 발생하는 추가 하락은 상승론자들을 좌절시킨다고 설명하며 자산의 상당 부분을 잃지 않고 다음 상승 사이클까지 생존하는 것이 올해 가장 중요한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3월 초 낮은 고점 형성과 이후 재차 하락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투심 지수(Advanced Sentiment Index)가 극도의 공포를 가리키는 현재 상황은 단기적인 반등 신호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더 명확한 바닥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이 2026년 4분기에 본격적인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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