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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장중 17% 급락, 비트코인 베팅의 대가가 현실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06:00]

스트래티지 장중 17% 급락, 비트코인 베팅의 대가가 현실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06 [06:00]
비트코인(Bitcoin, 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전면에 다시 올라섰다. 비트코인 급락과 함께 MSTR 주가가 장중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면서, 71만 BTC가 넘는 대규모 보유 전략의 리스크가 시장의 시험대에 올랐다.

 

2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 속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로, 이날 MSTR 주가는 장중 17% 이상 급락한 1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자산은 약 60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 상태에 놓였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4일 기록한 연중 고점 9만 7,924달러 대비 31% 하락했으며, 1월 초 이후 누적 낙폭은 25%를 넘어섰다.

 

이번 매도 압력의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유지가 지목됐다. 연준은 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단기적인 안도 랠리가 나타났지만, 워시의 과거 매파 성향이 재부각되며 위험 회피 심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럼에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평균 매입가 8만 7,974달러에 855BTC를 7,53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으며, 누적 보유량은 71만 3,503BTC로 늘어났다.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기술적 흐름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비트코인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 8만 7,420달러, 100일선 9만 2,146달러, 200일선 9만 8,831달러를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18.6까지 떨어져 과매도 국면을 가리킨다. 6만 7,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5,000달러 수요 구간을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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