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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최저치' 추락...비트코인, 더 큰 폭락 위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19:20]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최저치' 추락...비트코인, 더 큰 폭락 위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05 [19:20]
비트코인, 주식/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주식/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가 연중 최저치로 추락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 강력한 매도 경보를 울리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Coinbase Premium Gap)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인 -167.8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와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바이낸스(Binance) 간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이너스로 깊어질수록 미국 기관들의 매도세가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이 정도로 깊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기관 쪽의 매도 압력이 극도로 심해졌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다크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을 끌어내리며 시장에 부정적인 갭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고래들이 더 낮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던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지표는 지난해 10월 하락장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 최근 일주일 새 하락 폭을 키웠다.

 

현물 ETF 시장의 자금 이탈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6,000BTC를 순매수한 것과 달리, 2026년 들어서는 1만 600BTC를 순매도하며 5만 6,000BTC 규모의 수요 공백을 만들어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12억 달러가 유출됐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7만 1,000달러 아래로 밀려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시장은 극도로 불확실하고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며 "기관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수요의 척도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과 ETF 자금 흐름이 동시에 역대급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어,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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