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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개월 최저치로...전문가들 "2026년 최악의 해 될 수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08:20]

비트코인, 10개월 최저치로...전문가들 "2026년 최악의 해 될 수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5 [08:20]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공포 심리,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공포 심리,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폭락하며 2026년이 암호화폐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깊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7만 4,55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불과 며칠 만에 5,100억 달러(약 680조 원)가 증발하며 2조 5,300억 달러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시장 전체가 5%가량 급락한 수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포가 극에 달한 상태다.

 

이번 폭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미국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꼽힌다.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과 이란-미국 간의 긴장 고조,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연준(Fed)의 매파적인 금리 전망이 겹치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극도의 공포' 단계인 14까지 추락하며 시장의 비관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다음 하락 목표가를 5만 4,000달러까지 낮추며 시장의 바닥이 아직 멀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급락하며 하락장 전반의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현재의 하락세가 단순한 조정을 넘어 장기 침체로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 지표들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2026년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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