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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절대 안 판다"...공포장에도 끄떡 없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8:30]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절대 안 판다"...공포장에도 끄떡 없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4 [08:30]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마이클 세일러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 불가’ 원칙을 강조했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이 따르는 ‘비트코인 규칙’을 공개하며 첫 번째 원칙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고, 두 번째 원칙은 절대 팔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 8월 이후 줄곧 이 원칙을 고수해 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세일러의 확고한 입장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매입 단가 아래로 내려가며 평가손실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주 초 비트코인 855BTC를 약 7,53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가는 8만 7,974달러였다. 현재 가격 흐름은 해당 매입분에 대해 수백만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스트래티지의 장기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회사는 2월 1일 기준 비트코인 71만 3,50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금액은 약 542억 6,000만달러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 6,052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과 스트래티지 주가 순자산가치 간의 역상관 관계가 이어지며 일부 투자자들은 손절 가능성을 점쳤지만, 세일러의 이번 발언은 매도가 선택지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비트코인 조정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도 충격을 줬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카르다노는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이탈하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커뮤니티에서는 짐 크레이머 효과에 대한 기대도 다시 언급되고 있으며, 톰 리의 비트마인(Bitmine)과 스트래티지의 행보를 근거로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 상승 신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이번 급락 국면에서도 세일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가격 변동과 미실현 손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사서 보유하는 전략은 변하지 않으며, 스트래티지는 단기 충격보다 장기 비트코인 가치에 베팅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시장에 각인시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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