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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속 함정…XRP '숏 구간' 경고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4:15]

반등 속 함정…XRP '숏 구간' 경고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3 [14:15]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핵심 지지선이던 1.77달러를 잃으면서 중기 구조가 명확한 약세로 기울었고, 단기 반등마저 ‘매도 기회’로 해석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로컬 스윙 저점인 1.77달러를 방어하지 못하며 가격 구조가 하방으로 전환됐다. 동시에 2025년 4월 저점으로 제시된 1.61달러 역시 위협받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중장기 차트에서도 자금 유출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3일봉 기준 자금흐름지표(CMF)는 -0.05 아래에서 머물며 강한 자본 유출을 시사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일시적으로 중립선 50을 웃돌았지만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1월 초 XRP가 2.28달러를 상회하며 구조를 일시적으로 강세로 전환했을 때 나타난 모멘텀이 오래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상단 저항 역시 분명하다. XRP는 2.4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한 채 되돌림에 실패했고, 비트코인(BTC) 급락이 겹치며 매수세의 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1일봉과 3일봉 모두 약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하락 국면을 뒷받침하는 신호를 내고 있다.

 

다만 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는 별개다. AMB크립토는 리플 트레저리 구축과 다수 국가에서의 규제 라이선스 확보가 중장기 수요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RLUSD 확산과 함께 XRPL 생태계 성장 여지도 남아 있으며, XRP 트레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XRP 렌딩 프로토콜’을 통해 유휴 물량을 활용하려는 계획 역시 장기적으로는 수요 확대 요인으로 거론됐다.

 

단기 전략은 보수적 접근이 권고된다. 4시간봉(H4) 기준으로는 1.85~1.94달러 구간 반등이 매도 기회로 제시되며, 숏 포지션의 1차·2차 목표는 각각 1.50달러와 1.39달러로 제시됐다. H4 종가가 1.85달러를 상회하면 약세 시나리오의 초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으나, 1.94달러를 회복하고 2달러 이상에서 안착해야만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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