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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검찰, 테더·서클 저격..."피해금 1달러도 못 찾는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3:55]

뉴욕 검찰, 테더·서클 저격..."피해금 1달러도 못 찾는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3 [13:55]
테더(Tether, USDT), 서클(Circle), 스테이블코인 규제/챗GPT 생성 이미지

▲ 테더(Tether, USDT), 서클(Circle), 스테이블코인 규제/챗GPT 생성 이미지


뉴욕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범죄를 방조한다고 비판하며,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을 정조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주 검찰총장과 4명의 지방 검사는 지니어스법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사기 범죄에 가담할 수 있는 법적 면죄부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사기 행위를 적절히 다루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발행사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범죄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테더와 서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한은 테더가 의심스러운 테더(USDT) 거래를 선별적으로만 동결하고 있어, 도난당하거나 범죄에 연루된 자금이 피해자에게 반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서클에 대해서는 금융 사기와의 전쟁에서 동맹임을 자처하지만 실제 정책은 테더보다 피해자 구제 측면에서 훨씬 미흡하다고 맹비난했다.

 

서클 최고전략책임자 단테 디스파르테(Dante Disparte)는 "지니어스법이 불법 활동 척결을 위한 금융 무결성 규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검찰의 주장을 일축했다. 테더 측 역시 불법 활동에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기업 특성상 미국 규제 금융 기관처럼 주 차원의 민형사 절차를 따를 포괄적 법적 의무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서명한 지니어스법은 미국 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제정 후 18개월 또는 미국 기관이 관련 규정을 승인한 후 120일이 지나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한을 주도한 제임스 총장은 오는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도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 정책 변호사 출신인 쿠람 다라(Khurram Dara)는 제임스 총장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법적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그녀의 자리를 위협하겠다고 선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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