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코인 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급락 이후 과매도 구간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모멘텀이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주간 기준 낙폭이 여전히 큰 만큼 추세 전환 여부를 둘러싼 경계감도 공존하고 있다.
2월 3일 오전 7시 4분(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 코인 섹터 전체 시가총액은 339억 9,000만 달러로 24시간 동안 4.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34억 6,000만 달러로 432.50% 급증해 단기 자금 회전이 빠르게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시장 관심도 역시 높아지며 주요 밈 코인이 ‘가장 많이 조회된 자산’ 상위권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도지코인(DOGE)이 24시간 기준 4.30% 상승한 0.1083달러에 거래됐고, 시바이누(SHIB)는 4.33% 오른 0.00006904달러를 기록했다. 페페(PEPE)는 1.59% 상승에 그쳤지만, 공식 트럼프(TRUMP)는 2.82% 반등하며 4.25달러 선을 회복했다. 봉크(BONK), 플로키(FLOKI), 퍼지펭귄(PENGU) 등도 2~5%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반등 흐름에 동참했다. 다만 대부분의 밈 코인은 최근 7일 기준으로는 10~20%대 하락률을 유지해 중기 추세는 아직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첫째,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꼽힌다. 뉴욕증시가 우량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로 강세 마감하면서, 고변동성 자산인 밈 코인에도 단기 자금이 유입됐다. 둘째, 거래량 급증에서 보이듯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되살아나며 가격 탄력성이 확대됐다. 특히 소액 자금으로도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밈 코인 특성이 장중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을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급락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던 밈 코인이 반사적으로 튀어 오른 성격이 강하며, 주간 차트상 하락 추세선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에는 재료와 거래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반등은 빠르게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향후 전망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될 경우 추가 반등 시도가 가능하지만,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 흐름과 금리 기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밈 코인은 심리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거래량 추이와 함께 주간 낙폭 축소 여부가 추세 전환의 1차 확인 신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