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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에 코인도 숨 고르기…'검은 주말' 공포 끝났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07:06]

뉴욕증시 반등에 코인도 숨 고르기…'검은 주말' 공포 끝났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3 [07:06]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간밤 뉴욕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7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말 사이 시장을 강타했던 투매 공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한국시간) 오전 7시 2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64% 상승한 7만 8,4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0.79% 하락한 상태지만, 단기 바닥을 확인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선 모양새다.

 

이더리움(ETH) 역시 2.40% 오른 2,34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3.95% 상승해 104.80달러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 전반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카르다노(ADA)는 5.16% 급등하며 주요 코인 중 돋보이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5% 증가한 2조 6,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반등은 미국 뉴욕 증시의 강세와 궤를 같이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 마감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엔비디아의 하락(-3%) 악재 속에서도, 미국의 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2.6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달성하자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는 15를 기록해 여전히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 완전한 추세 전환보다는 과매도 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로빈후드 주가가 암호화폐 거래 감소 우려로 10% 급락하는 등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42.99로 과매도 권역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주간 하락 폭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8만 달러 안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향후 시장은 케빈 워시의 정책 방향성이 구체화되고 엔비디아 등 기술주 동향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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