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주간 급락 이후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하며 단기 매수세를 끌어냈지만, 기관 자금 유출이라는 부담 속에서 반등의 지속성은 시험대에 올랐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SOL은 최근 24시간 동안 3.81% 상승해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 1.55%를 웃돌았다. 다만 직전 일주일 기준으로는 15.66% 하락한 상태로, 이번 반등은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회복 성격이 강하다.
가장 직접적인 반등 배경은 기술적 과매도 신호다. SOL의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16.1까지 떨어지며 2025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은 저점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RSI는 되려 높아지는 다이버전스를 보였고, 98.53달러 피보나치 지지선 인근에서 하방 압력이 둔화되며 단기 매수 유입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량이 전년 대비 48.59% 증가해 반등에 실제 참여가 동반됐다는 점도 확인됐다.
파생시장에서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이 반등을 키웠다. 청산 히트맵 기준 100달러 부근에 약 5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몰려 있었고, SOL이 95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자 일부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글로벌 기준 24시간 동안 약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SOL 숏 포지션이 정리되며 가격 반등을 증폭시켰다.
생태계 측면에서는 긍정과 부정 요인이 엇갈린다. 기관 투자 상품에서는 주간 기준 3,17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결제 확장 소식이 펀더멘털을 방어했다. 블록 처리 용량을 늘리는 SIMD-0256 업그레이드와 오페라 미니페이 지갑을 통한 테더 확장은 실사용 내러티브를 강화했고, 2025년 4분기 동안 350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가 구축되며 개발자 활동도 유지됐다.
종합하면 SOL의 상승은 기술적 안정화와 파생 포지션 조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기관 자금 유출과 시장 전반의 경계 심리가 여전한 만큼, 105달러를 지지하며 7일 이동평균선인 116.8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다음 분기점으로 지목된다. 이 구간을 넘길 경우 추가 숏 스퀴즈 가능성도 함께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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