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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들어 도지코인 백만장자 10명 중 1명 감소... DOGE 가격 약세 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06:43]

2026년 들어 도지코인 백만장자 10명 중 1명 감소... DOGE 가격 약세 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3 [06:43]
2026년 들어 도지코인 백만장자 10명 중 1명 감소... DOGE 가격 약세 지속/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2026년 들어 도지코인 백만장자 10명 중 1명 감소... DOGE 가격 약세 지속/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도지코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소위 '도지코인 백만장자' 대열에서 이탈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밈 코인 열풍이 시들해지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액 보유자 10명 중 1명이 불과 한 달 만에 백만장자 타이틀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1,052개였던 100만 달러 이상 보유 지갑 수가 2월 2일 기준 950개로 급감했다. 이는 한 달여 만에 102개의 지갑이 줄어든 것으로, 비율로는 9.7%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0만 달러에서 999만 달러 사이의 자산을 보유한 지갑은 889개에서 800개로 줄었고, 1,000만 달러 이상의 '슈퍼 고래' 지갑 또한 163개에서 150개로 감소했다.

 

이러한 고액 자산가들의 이탈은 도지코인(DOGE)의 가격 부진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DOGE는 올해 들어서만 15% 이상 하락하며 현재 0.11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급 상한선이 없어 채굴을 통해 신규 물량이 무제한으로 쏟아지는 인플레이션 구조는 수요가 약화되는 시기에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고질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질적인 유틸리티 부재 또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시장의 자본이 단순한 밈(Meme) 기반의 과대광고보다는 스테이킹이나 대출 등 구체적인 금융 기능을 제공하는 견고한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도지코인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마저 예전 같지 않아, 최근에는 그의 언급이 별다른 시세 분출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적 역풍도 DOGE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우려와 규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감소 등은 위험 자산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펀더멘털이 약한 밈 코인은 이러한 환경에서 더욱 큰 타격을 입는 경향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상 0.10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일부 저가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으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기술적 지표들이 약세를 가리키고 거래량이 위축되고 있어, 만약 현재의 모멘텀 반전에 실패할 경우 가격이 0.05달러에서 0.08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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