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평단가 아래로 추락하는 악재 속에서도 6주 연속 대규모 추가 매수를 단행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서류를 통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일 사이 7,530만 달러를 투입해 855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의 평균 단가는 8만 7,974달러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총보유량은 71만 3,502BTC로 늘어났다.
회사의 전체 누적 투자액은 542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6,052달러로 집계됐다. 매수 자금은 자사주 67만 3,527주를 매각해 확보한 1억 610만 달러의 순수익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매수 발표 전날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모어 오렌지(More Orange)"라는 문구를 남기며 추가 매집을 암시한 바 있다.
이번 매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6주 연속 주간 매입의 일환으로, 해당 기간 동안 스트래티지는 총 21억 3,000만 달러를 투입해 2만 2,305BTC를 사들여 2025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7만 5,000달러 선까지 밀리며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회사 평균 매입 단가인 7만 6,052달러를 하회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가격 급락으로 인해 스트래티지는 일시적으로 9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손실 위기에 직면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손실 구간 진입에 따른 매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폴리마켓 데이터상 연내 매도 확률은 29%에 불과해 보유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비트코인 약세와 맞물려 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주 대비 7% 하락한 13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회사의 손익분기점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매수를 멈추지 않는 세일러의 전략이 향후 주가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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