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핵심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이탈과 온체인 지표 약화가 겹치며 반등 동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급락 과정에서 1.50달러 지지선을 시험한 뒤 1.60달러대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는 약 2% 반등했지만, 가격 회복 흐름은 전반적인 시장 참여 둔화와 약한 네트워크 활동에 가로막히는 모습이다.
기관 자금 흐름은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 현물 ETF에는 지난 금요일 약 1,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하루 전 기록한 9,300만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단일일 순유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FX스트릿은 ETF 자금 흐름이 단기 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라며, 일정 수준의 유입은 단기 회복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 참여는 계속 약화되고 있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일 29억 7,000만 달러에서 28억 1,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미결제 약정 하락은 신규 포지션 유입보다 기존 포지션 청산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상승 추세를 지탱할 핵심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지표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 레저에서 실제로 거래에 참여한 활성 주소 수는 일요일 기준 약 1만 8,000개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루 전 일시적으로 2만 1,500개까지 늘었지만, 수요 둔화와 함께 빠르게 증가분을 반납하며 가격 상단을 압박했다. 이는 네트워크 참여도가 낮은 상태에서 반등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약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XRP는 1.62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 1.96달러, 100일선 2.10달러, 200일선 2.25달러가 모두 가격 위에서 하향 배열돼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신호선 아래에서 음의 히스토그램을 확장 중인 반면, 상대강도지수는 28 수준의 과매도 구간에서 소폭 반등해 매도 압력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FX스트릿은 1.60달러 일일 종가 이탈 시 1.50달러 재시험 가능성을, 반대로 반등 시에는 하락 추세선과 2.21달러 부근이 주요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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