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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없다"...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추락하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2 [09:53]

"반등은 없다"...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추락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02 [09:53]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지지선 붕괴와 함께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며 5만 달러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기술적 신호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 이상 급락하며 8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상 비트코인은 시장의 주요 평균 가격인 8만 700달러를 포함해 핵심 강세 지지선을 모두 내어주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유명 트레이더 Cmt_trad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약세장의 주요 하방 유동성 목표가는 7만 4,400달러와 4만 9,180달러"라고 분석하며 추가 폭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불렛(CryptoBullet) 역시 과거 약세장 진입의 전조였던 21주 지수이동평균(EMA) 붕괴를 지적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며 강세장 EMA 교차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패턴에 주목했다. 그는 "크로스오버 발생 이후 비트코인은 9만 달러에서 7만 8,000달러까지 이미 1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형성된 8만 4,000달러 부근의 갭이 단기적인 가격 자석 역할을 하여 일시적 반등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물 가격이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을 밑돌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구조적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결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 기고가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현물 가격이 실현 비용 아래로 떨어지고 미실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현상은 역사적으로 장기 약세장과 일치했다"며 "평탄하거나 상승하는 실현 비용 아래에 가격이 머물 경우 반등 시도마다 본전 탈출 매물에 가로막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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