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용량은 이더리움 압도했는데"...솔라나, 100달러 붕괴 위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18:30]

사용량은 이더리움 압도했는데"...솔라나, 100달러 붕괴 위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1 [18:3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거시경제 불안과 기술주 약세 여파로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선을 위협받으며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토요일 장중 100.30달러까지 밀리며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30일간 18%에 달하는 가격 조정은 알트코인 시가총액 흐름과 궤를 같이했으며 금요일 은 가격이 26%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솔라나는 일시적으로 102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강세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아마존(Amazon)의 사무직 1만 6,000명 감원 발표가 경기 침체 공포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백로그의 45%를 오픈AI(OpenAI)가 차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비디아(Nvidia)가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를 중단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오며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챗GPT 개발사가 2026년 14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울한 대외 환경과 달리 솔라나 온체인 데이터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네트워크 수수료와 총 예치 자산 부문에서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 자료를 보면 지난 30일간 솔라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추세 대비 81% 급증했고 활성 주소 수는 62% 늘어났다. 특히 거래 건수는 22억 9,000만 건으로 치솟아 레이어2 솔루션을 포함해 총 6억 2,300만 건을 기록한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를 크게 앞질렀다.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 수수료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레버리지 강세 포지션 수요는 자취를 감췄고 투자자들은 현금과 단기 국채로 피신했다. 유니티(Unity), 앱러빈(AppLovin), 피그마, 허브스팟(HubSpot) 등 주요 기술주가 한 달 새 30% 이상 급락했고 안전 자산인 금조차 목요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5,600달러에서 13% 하락했다. 솔라나 무기한 선물 연환산 펀딩 비율은 마이너스 17%까지 추락했는데 이는 매도 세력이 포지션 유지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매수 레버리지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미국 상원은 국토안보부 자금 지원을 둘러싼 민주당과 이견 속에 금요일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하원 표결은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금요일 솔라나 현물 ETF에서 1,1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솔라나를 기업 준비금으로 활용하는 포워드 인더스트리(Forward Industries), 유펙시(Upexi), 샤프 테크놀로지(Sharps Technology) 등 상장 기업 주가도 순자산가치 대비 20% 이상 낮게 거래되며 압박을 받고 있다. 솔라나가 상승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사회적, 정치적 위험 완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