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대규모 청산 사태가 임박했다는 경고 신호가 포착됐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조정 국면을 거치는 동안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내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9일 수개월 만에 최저치인 8만 1,500달러까지 밀렸다. 주말을 앞두고 8만 3,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결국 8만 달러 선을 내주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리키고 있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거래소의 보유고 대비 미결제 약정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 참여자들이 얼마나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척도다. 크립토온체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1,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을 때 레버리지 비율이 0.188이라는 임계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내 자본 대비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졌음을 의미하며 작은 가격 변동에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가 상승하는 현상을 전형적인 약세 다이버전스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가격 약세 속에서도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틈타 고배율로 저가 매수에 나서거나 하락 베팅인 숏 포지션을 급격히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과도한 레버리지 상태에 놓이게 되면 소위 스퀴즈라 불리는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크립토온체인은 현재 시장 상황을 최고 수준의 레버리지와 낮은 가격이 결합한 고위험 구간으로 진단하며 조만간 격렬한 청산 연쇄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이러한 데이터 패턴은 대규모 강제 청산을 동반한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는 선행 지표로 작용해 왔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 중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폭풍전야와 같은 상태로 투자자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시세 분출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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