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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타코쇼'에 밈 코인도 살아났다…또 한 번의 데드캣 바운스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2 [06:53]

트럼프의 '타코쇼'에 밈 코인도 살아났다…또 한 번의 데드캣 바운스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22 [06:53]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PEPE)

▲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PEPE)     ©

 

밈 코인 시장이 위험자산 전반의 반등 흐름을 타고 단기 저점에서 동반 회복세를 보이며 투기적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도 철회하면서 또다시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나타났다.

 

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주요 밈 코인들이 24시간 기준 일제히 상승하며 시장의 단기 온도 변화를 반영했다. 밈 코인 섹터 전반의 시가총액은 약 404억 달러로 24시간 새 3.64% 늘었고, 거래량은 52억 달러로 21% 이상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도지코인(DOGE)은 0.12달러 선에서 24시간 기준 3.54% 상승했고, 시바이누(SHIB) 역시 4%대 반등을 기록했다. 페페(PEPE)도 하루 새 4% 넘게 오르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 종목은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으로,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소형 밈 코인에서는 변동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봉크(BONK), 플로키(FLOKI), 펏지펭귄(PENGU) 등은 24시간 기준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15~20% 이상 조정을 받은 상태다. 오피셜 트럼프(TRUMP) 역시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주간 흐름에서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밈 코인 반등의 배경으로는 거시 환경 개선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상대로 예고했던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에 안도 랠리가 확산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낙폭을 줄이자, 변동성이 큰 밈 코인으로 단기 자금이 이동하는 전형적인 ‘리스크 온’ 흐름이 재현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밈 코인 특성상 펀더멘털보다는 투자 심리와 유동성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추가 상승 여부는 글로벌 증시 흐름과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단기 반등 이후 거래량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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