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의 내부 갈등과 밈코인 시장의 침체가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생태계 핵심 파트너의 이탈 위협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가 맞물려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0.00000833달러 선에 머물며 지난 24시간 동안 1.77% 하락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폭인 2.57%보다는 다소 양호한 수치지만,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하락 압력을 가리키고 있어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하락의 주된 원인은 시바리움 생태계의 내부 잡음이다. 시바리움의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인 K9 파이낸스 DAO는 지난 9월 발생한 410만 달러 규모의 브릿지 해킹 사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태계를 이탈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K9 측은 2026년 1월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시바리움의 신뢰도 하락과 예치 자산(TVL) 유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밈코인 섹터 전반의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 점유율은 0.034%까지 떨어지며 2025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밈 토큰의 98.7%가 시세 조종 성격의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자금은 비트코인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기술적 분석 또한 불안한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00000853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3.81을 기록해 매수세가 약화되었음을 나타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시그널 라인이 여전히 음수 영역에 머물러 있어 뚜렷한 상승 반전 신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피보나치 지지선인 0.00000806달러를 방어해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8.75%에 달하며 알트코인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연중 최저점인 0.0000075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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