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급락을 겪은 비트코인이 빠르게 반등하며 통화 완화의 장기 효과와 단기 기술적 리스크가 동시에 교차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가 최근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연준은 지난 9월 17일 기준금리를 4.00%~4.25%로 낮춘 데 이어 10월 29일 3.75%~4.00%, 12월 10일에는 3.50%~3.75%로 추가 인하해 3개월간 총 75bp를 내렸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세 차례 금리 인하 모두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이 같은 조정은 변동성이 잦아든 뒤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경미한 매도 신호는 발표 이후 하락의 막바지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12월 금리 결정 직후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하며 9만 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24시간 기준 2% 이상 반등했다. 주중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음에도 단기 조정이 나타났지만, 가격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다만 기술적 경고도 남아 있다. CCN의 분석가 발드린 타히리(Valdrin Tahiri)는 엘리엇 파동 분석을 근거로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 하락의 마지막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0월 고점 이후 다섯 개의 하락 파동을 형성했고, 현재 네 번째 파동을 마쳤을 수 있다”며 “채널 지지선을 이탈하면 다섯 번째 하락 파동이 시작돼 17%~29%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통화 완화 기조가 중장기적으로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지지선이 향후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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