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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비트코인·이더리움 매도, 시장 붕괴 신호 아니야...진짜 원인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1:00]

XRP·비트코인·이더리움 매도, 시장 붕괴 신호 아니야...진짜 원인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0 [01:0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전반에서 이어지는 최근 매도세가 시장 붕괴의 신호라기보다 개인 투자자층의 피로 누적에 가까운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5일 동안 0.01비트코인 미만을 보유한 주소들이 보유량을 약 0.36% 줄였고, 0.1ETH 미만 지갑의 잔고도 한 달 동안 약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100개 미만의 XRP를 보유한 지갑도 11월 들어 1.38%를 시장으로 내보냈다. 샌티먼트는 이 수치들이 소규모 보유자들이 매도 압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통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도 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하루 동안 약 6만 5,200BTC가 평가손실 상태에서 거래소로 이동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60억 달러 규모다. 이 지표는 실제 거래 성사 여부를 측정하진 않지만,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량의 물량을 거래소로 옮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증이 일부 물량은 이미 매도됐고, 나머지는 호가창에서 매도 대기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단기 보유자와 개인 투자자들은 통상 시장 변화에 늦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약세 구간 초입이 아니라 수주 동안 눌림이 이어진 뒤 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비로소 매도를 실행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과거 사례에서도 이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정리하고 나면 추가 하락을 만들 공급원이 줄어들며 가격이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난 적이 많다.

 

이번에도 비슷한 해석이 나왔다. XRP,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반에서 단기 보유자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매도 에너지가 강해지는 국면이라기보다 기존 매도세가 힘을 소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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