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첫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대형 호재’로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전형적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오는 13일 100% XRP 노출 비율을 갖춘 미국 첫 현물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통상적인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정이 앞당겨졌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RP는 11월 들어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2.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며칠 만에 2.60달러에 근접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반납하며 2.40달러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최근 온체인 데이터상 고래 매도세와 거래소로 이동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분배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 같은 매도 압력은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ETF 기대감 속에서도 매도세가 병행되는 현재 상황은 “폭풍 전의 고요”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퍼플렉시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ETF 상장 직후 단기 조정을 겪었던 것처럼, XRP도 출시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챗GPT(ChatGPT)는 단기적으로 3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2.00~2.20달러 구간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장기 전망은 다소 다르다. 두 분석 플랫폼 모두 ETF 출시는 본질적으로 긍정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퍼플렉시티는 “규제된 투자수단으로서의 신뢰와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 안정과 중장기 상승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는 “ETF 출시 후 몇 주간은 2.4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다지며, 이후 자금 유입 규모에 따라 3.20달러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향후 흐름의 방향은 ETF 자금 유입 규모가 좌우할 전망이다. 강한 유입이 지속된다면 완만한 회복세와 함께 신고점 갱신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유입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가격은 일정 범위 내에서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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