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엑스알피(XRP) 코인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4% 상승했다.
9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에 따르면, XRP는 장중 2.89달러에서 2.995달러까지 상승하며 4% 반등한 뒤 2.9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 5,963만 개로 평소 대비 3배 가까이 폭증해 기관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다만 2.995~3.00달러 구간에서 반복적인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이 제한됐다.
현재 지지선은 2.882.89달러에서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 반면 2.9953.00달러 구간은 강력한 매도벽으로 작용하며 단기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대 중반을 유지해 중립에서 강세 쪽으로 기울었고, MACD도 골든 크로스 가능성을 시사하며 매수세가 누적되고 있다.
거시경제 환경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9월 17일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9%로 반영했다. 달러 약세 전환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하며 암호화폐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기관 수급도 뚜렷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약 3억 4,000만 개의 XRP가 고래 지갑에 유입됐다. 특히 15분 만에 1,000만 개가 매수되는 등 대규모 매집이 확인됐다. 이는 거래소 보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관건은 3달러 저항 돌파 여부와 10월 예정된 SEC의 현물 ETF 심사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등 6건의 XRP ETF 신청이 대기 중이며, 승인 여부가 기관 수요와 가격 구조를 재편할 잠재적 촉매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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