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이 약 4,3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토큰을 매각해 생태계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매도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1만 ETH(약 4,300만 달러)를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여러 차례에 나눠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재단은 매각 대금을 연구, 보조금, 자선 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각 발표 직전 블록체인 데이터에서는 1만 ETH(4,270만 달러 상당)가 크라켄(Kraken)으로 이체된 것이 포착됐다. 이번 조치 이후에도 재단은 약 23만 1,600ETH(약 9억 9,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공개 이더리움 보유 주체로 남아 있다.
재단은 과거에도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2025년 1분기에는 신규 프로젝트에만 3,265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올해 초에는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 알렉세이 퍼르체프의 법적 방어 기금에 125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시장 반응은 신중하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동안 1%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0.6% 내렸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초기 5억 3,300만 달러 이후 둔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비트코인(Bitcoin, BTC) 청산 규모가 하루 만에 4,790만 달러를 기록하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ETH에도 전이됐다.
이번 매각은 지난달 4,000ETH(1,900만 달러 상당)와 4월 1,000ETH 매도에 이은 연속적인 처분이다. 다만 최근 비트마인(BitMine)이 15만 3,075ETH(6억 6,800만 달러 상당)를 매입해 총 187만 ETH 이상을 보유하면서, 기관 매수가 재단 매도를 일정 부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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