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레버리지 롱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제출되며, 미국 내 완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 알트코인 투자 상품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타이달 트러스트(Tidal Trust II)가 제출한 이번 상품은 월가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에서 벗어나 XRP와 솔라나(Solana, SOL)까지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8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타이달 트러스트는 SEC에 포스트 이펙티브 어멘드먼트(Form N-1A)를 제출해 디파이언스 레버리지 롱+인컴 XRP ETF를 등록했다. 해당 상품은 하루 기준 150%~200%의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며, 옵션 기반 인컴 전략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목표는 장기 자본 성장이며, 부차적으로 현재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크레딧 콜 스프레드 방식을 통해 레버리지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연기금, 보험사, 퇴직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는 올해 초 테우크리움(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일간 XRP ETF 상장을 승인했으며, 이번 신규 ETF는 시장 유동성 확대와 거래량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테우크리움 상품은 4개월 만에 2억 8,4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유치했고, 8월에는 4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수요를 입증했다.
규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SEC는 리플(Ripple)의 5년간 자금 조달 한도를 철회해 무제한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SEC 의장 폴 앳킨스는 “매우 소수의 토큰만 증권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발표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엄격했던 규제 기조에서 한 걸음 물러선 행보로 평가된다.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여러 건의 XRP 현물 ETF 신청에 대한 SEC의 최종 승인 시한이 오는 10월이라며, 그 시점에 승인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타이달 트러스트의 신규 제출은 변화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지형을 보여주며, XRP 기반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 확대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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