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보유자들이 이제 최대 7%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디파이 상품을 통한 대출과 예치가 가능해지면서 활용도가 제한적이던 자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8월 18(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EVM 기반 프로토콜 플레어(Flare)는 파이어라이트(Firelight)와 협력해 XRP 보유자들에게 연 4%에서 7%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내용은 스콧 멜커(Scott Melker)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플레어랩스(Flare Labs) 공동창업자 휴고 필리온(Hugo Philion)과 센토라(Sentora) 공동창업자 헤수스 로드리게스(Jesus Rodriguez)가 직접 밝혔다.
필리온은 플레어가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메이커다오(MakerDAO)처럼 XRP 보유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보유자가 XRP를 담보로 잠그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다른 자산을 매입하고, 탈중앙화 거래소나 대출 풀에 유동성을 공급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플레어가 커스터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FXRP를 통해 사용자가 제3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토큰을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는 초기 테스트 결과 연간 4%에서 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기존에 전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던 자산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XRP의 금융적 활용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소식은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디지털 퍼스펙티브스(Digital Perspectives)의 브래드 카임스(Brad Kimes)는 이번 상품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휴 유동성이 풀려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채권처럼 안정적인 수익 자산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 역시 장기 보유자들에게 4%에서 7%의 수익은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반면 XRP 레저 검증자인 벳(Vet)은 위험 대비 보상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자산을 단순히 수익 목적으로 예치하는 전략은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모건은 이상적인 상품은 보유자가 XRP를 장기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제안했으나, 아직 그런 형태는 등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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