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일본 섬유기업 키타보(Kitabo)가 약 540만 달러(8억 엔)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기업들의 암호화폐 재무 전략에 동참했다. 이는 현금흐름 악화와 연속된 손실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7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키타보는 이달부터 달러-코스트 애버리징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점진 매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및 실물자산 기반 비즈니스에 본격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키타보는 2025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24.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약 37만 9,000달러(5,580만 엔)의 순손실과 5만 2,000달러(7,700만 엔)의 영업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에도 약 78만 5,000달러(1억 1,560만 엔)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제4회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며, 향후 일부 보유분은 대출 형태로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 및 크로스보더 사업의 기반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시키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리 딩은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편입하는 것은 기술 산업을 넘어 전통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세이브 CEO 자킬 수레시는 “이제 기업들이 단순한 수익이 아닌 구매력 보호를 위해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현재 1만 6,352BTC(약 19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하며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키타보 주가는 현재 1.52달러(237엔)로, 52주 최저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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